생각/생각

[23.07.12] 할머니들의 힙합

울리우스 2023. 7. 12. 11:35

나는 매일 아침(?) 4개의 뉴스레터를 구독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. 

1. 어피티https://uppity.co.kr/

 

UPPITY 어피티

MZ 세대를 위한 경제생활 미디어, 어피티

uppity.co.kr

2. 뉴닉https://newneek.co/

 

뉴닉 NEWNEEK

우리가 시간이 없지, 세상이 안 궁금하냐!

newneek.co

3. 슬랭https://theslang.co/

 

더슬랭

아침이 기다려진다. 모닝 시사 뉴스레터. 더슬랭.

theslang.co

4. 두부레터https://www.homedubu.com/

 

[두부레터] 부동산 뉴스레터

부동산 뉴스를 가장 쉽게 풀어주는 부동산 뉴스레터

www.homedubu.com

 

매일 논문을 핑계로 신문기사나 세상 이야기에 거리를 두고 살고 있지만, 어느새 이 4개의 뉴스레터를 보는 것은 습관이 되었다. 그래서 사실 대부분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여기에서 읽은 것이다.

오늘은 어느 뉴스인 줄 기억은 나지 않지만, 할머니 래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.

"할머니가 래퍼라니, 나도 못하는걸?"

그래서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, 순창 지역 할머니 래퍼의 영상을 보았다. 영상의 댓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할머니들의 가사에는 그들의 삶이 담겨있었다. 늘 그렇듯이 살아왔지만, 돌아보면 고난이 많았고, 당시에는 어떻게 자신들의 얘기를 풀어낼 지도 몰랐고, 풀러낼 곳도 없었고...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ay2jWu97E-0 

유퀴즈에도 출현한 할머니들은 랩을 시작하면서 너무 "행복"하다는 말을 한다. 그동안 어디에서도 할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...고된 시집살이, 자식 뒷바라지,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 농사일...이런 것들의 고됨을 누구에게 이야기할 수 있었을까?

오늘의 느낀점: 우리 부모님도 랩 시키고 싶다...